"기아차, 내수판매 회복으로 실적개선 기대"-신한금융투자
"기아차, 내수판매 회복으로 실적개선 기대"-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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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기아차에 대해 내수판매 회복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5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용진 연구원은 "상반기에는 북미·수출 판매 개선으로 호실적이 가능했다"며 "북미 소매 판매는 30만5000대를 기록했는데, 신형 SUV 텔루라이드 생산이 3만대에 달해 믹스 효과가 극대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내수 판매 회복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신차 출시 모멘텀이 없었던 지난 2분기는 환율 효과로 호실적이 가능했다"며 "하반기는 양호한 환율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차 모멘텀이 더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셀토스는 출시 2달만에 월 판매량 6109대를 달성해 B세그먼트 SUV 판매 1위를 달성했다"며 "모하비 더 마스터는 사전계약 7000대를 돌파해 9월부터 판매량 2000대 수준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 신차들의 연타석 흥행으로 손익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인도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초기반응이 양호함에 따라 해외공장 신규가동에 따른 실적 둔화 우려를 벗어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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