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바이오, '락토핏' OEM 매출 급성장"-하나금투
"종근당바이오, '락토핏' OEM 매출 급성장"-하나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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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3일 종근당바이오에 대해 내년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락토핏'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매출이 큰 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 4만21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종근당바이오는 계열사 종근당건강의 락토핏 OEM 매출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면서 "현재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연평균 37%로 고속 성장 중이고, 계열사 종근당건강의 대표 제품인 락토핏의 매출액 또한 증가세가 가파르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프로바이오틱스 전용 생산공장을 증설했고, 공장을 정상 가동하는 내년 2분기부터 연간 300억원가량의 추가 OEM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향후 종근당건강의 락토핏 원료 및 패키징 추가수요와 외주물량을 종근당바이오가 소화할 가능성이 높다"며 "종근당바이오의 프로바이오틱스 사업부의 매출액 성장을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종근당바이오는 수익성 높은 해외 자체브랜드의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 연구원은 "종근당바이오의 '유거스'는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으로 핵심기술인 프롤린, 피브로인 코팅공법을 적용해 유산균에서 가장 중요한 안정성 및 정착성을 높인 제품"이라며 "가격 경쟁력과 수익성을 확보한 유거스는 해외영업이 본격화되는 내년 말부터 매출 성장에 가시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종근당바이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1.6% 증가한 1390억원, 영업이익은 89.4% 늘어난 1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그는 "기존 발효원료 API사업의 제품 단가인상과 우호적 환율효과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전 품목의 매출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1600억원, 16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5.1%, 21.7%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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