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아모마닷컴 폐업' 신속 대응 당부
한국소비자원 '아모마닷컴 폐업' 신속 대응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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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한 호텔 직접 확인과 신용카드 차지백 신청 필요"
한국소비자원은 아모마닷컴을 통해 호텔을 예약한 소비자들한테 신속 대응을 당부했다. (이미지=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은 아모마닷컴을 통해 호텔을 예약한 소비자들한테 신속 대응을 당부했다. (이미지=한국소비자원)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20일 글로벌 호텔 예약 사이트 아모마(AMOMA)닷컴 폐업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소비자들한테 신속한 대응 조치를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폐업한 아모마닷컴 관련 소비자불만이 접수되고 있다. 

인터넷 카페를 통해서도 피해 사례가 확인된다. 예컨대, A씨는 지난 4월26일 아모마닷컴에서 11월로 예정된 신혼여행을 위해 아프리카 세이셸에 있는 호텔 4박을 예약하고, 신용카드로 375만2620원을 결제했다. 그는 이달 14일 아모마닷컴으로부터 서비스 중지 메일을 받고 호텔에 연락해, 예약이 확정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이에 신용카드사에 연락했으나, 결제일로부터 4개월 이상 지난 탓에 처리가 어렵다는 얘기를 들었다. 

소비자원은 아모마닷컴 폐업 대응 방법으로 △예약 호텔에 연락해 예약이 유효한지 확인 △예약되지 않거나 취소됐으면 예약할 때 사용한 신용(체크)카드사에 연락해 국제거래에서 피해를 입은 경우 이미 승인된 거래 취소 요청이 가능한 '차지백' 서비스 신청 △여행자 보험에 가입했으면 해당 보험사에 예약 취소에 따른 보상이 가능한지 확인 △피해가 해결되지 않는 경우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도움 요청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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