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돼지열병 관련株, 동반 급등 지속
[특징주] 돼지열병 관련株, 동반 급등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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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기도 파주시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살처분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시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살처분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폐사율이 100%에 이르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국내에서 처음 발생했다는 소식에 관련주의 동반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오전 9시11분 현재 이글벳은 전장 대비 2410원(29.43%) 오른 10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은 상한가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우진비앤지(25.28%)와 제일바이오(20.51%), 진바이오텍도(19.57%), 대성미생물(13.91%) 등 동물의약품 업체도 동반 급등세다.

생석회 제조업체인 백광소재(26.89%), 구제역 방역 특허를 보유한 체시스(29.93%)도 뚜렷한 오름세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에 생석회가 사용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효했다.

양돈주도 대부분 상승 중이다. 우리손에프앤지(13.56%), 팜스토리(10.15%), 팜스토리의 모기업인 이지바이오(4.01%) 등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경기도 파주의 한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경기도 연천군의 돼지 사육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되는 등 ASF가 확산되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정부는 이날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확진 판정 즉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위기경보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로 격상했다. 

이 병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지만 돼지는 일단 감염되면 모두 폐사하는 치명적인 가축 전염병이다. 아직까지 예방 백신이나 치료 약은 개발되지 않아 대부분 국가에서 살처분 정책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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