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면세시장 최성수기로 호실적 예상"-NH투자證
"신세계, 면세시장 최성수기로 호실적 예상"-NH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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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NH투자증권은 18일 신세계에 대해 올해 3분기 면세시장 호황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 3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영 연구원은 "신세계의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조5640억원, 영업이익은 31% 늘어난 91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호실적은 면세점 사업이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 소비자들의 수입 브랜드 수요 증가 △국내 면세점의 상품·가격경쟁력 상승 △원화 약세효과 등에 힘입어 한국 면세시장이 최성수기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3분기 국내 면세시장은 전년보다 약 30% 성장하면서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이라며 "신세계의 면세점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8042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201억원"으로 추정했다.

백화점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2% 감소한 3790억원, 영업이익은 18% 줄어든 3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회계 기준 기존점 성장률은 5.5%로 영업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다만 인천점 영업종료와 수익성이 낮은 럭셔리 카테고리의 매출 비중 증가로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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