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보톡스 수출로 중장기 성장세 견인"-SK證
"대웅제약, 보톡스 수출로 중장기 성장세 견인"-SK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SK증권은 18일 대웅제약에 대해 보톡스 수출이 대웅제약의 중장기 성장세를 견인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2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달미 연구원은 "대웅제약은 우루사, 가스모틴, 인플원 등 자체개발 품목의 성장세에 힘입어 7월 원외처방 실적이 전년대비 15% 증가한 678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번 원외처방의 실적성장세는 활발한 영업마케팅의 결과인 것으로 판단되며, 이는 하반기 실적 성장세에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보톡스 수출이 대웅제약의 중장기 성장세를 견인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나보타의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 CEO에 따르면 주보(나보타 미국명)가 지난 5월15일 출시된 이후 미국 보톡스 시장점유율(M/S)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며 "또한 판매개시 이후 2년안에 M/S 2위로 약 20% 달성과 3년 안에는 M/S 30%를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판매개시 때 주보를 시술받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주보의 높은 만족도 및 지인들에게 추천할 의향도 있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그는 주보의 매출액은 올해 400억원 수준에서 향후 3년 동안 1000억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보톡스의 균주 논란도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민사 및 미국 ITC 포자감정 결과 모두 포자가 형성됐고, 대웅제약의 균주는 경쟁사의 균주와는 다른 것으로 판명됐다"며 "따라서 재판 승소 여부에서도 대웅제약이 좀 더 유리한 상황이며, 몇년을 끌었던 보톡스 균주 논란은 해소중에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나보타는 미국 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올해 하반기 중 허가가 예상되며, 캐나다 발주도 조만간 발생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