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생명의숲, 서울화랑초에 첫 '숲 속 학교' 완성
유한킴벌리-생명의숲, 서울화랑초에 첫 '숲 속 학교'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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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시작한 '학교숲 운동' 미래버전···WHO 제안 1인당 9㎡ 녹지 조성
17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서울화랑초등학교에서 열린 1호 '숲 속 학교' 준공식에 참석한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이사(왼쪽 다섯째), 신준환 생명의숲 공동대표(왼쪽 여덟째)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유한킴벌리) 
17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서울화랑초등학교에서 열린 1호 '숲 속 학교' 개장식에 참석한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이사(왼쪽 다섯째), 신준환 생명의숲 공동대표(왼쪽 여덟째) 등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유한킴벌리)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유한킴벌리가 생명의숲과 손잡고 펼치는 '숲 속 학교' 캠페인이 첫 결실을 맺었다. 유한킴벌리와 생명의숲은 17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서울화랑초등학교에서 첫 번째 숲 속 학교 개장식을 열었다. 

숲 속 학교에 대해 유한킴벌리는 "1999년부터 진행해온 '학교숲 운동'의 미래버전"이라고 소개했다.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산림청·생명의숲과 1999년 학교숲 운동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735개 학교의 운동장과 유휴부지에 숲과 체험교육공간을 만들었다. 게다가 교육부,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이 동참하면서 5000여개 학교가 숲 조성 활동에 참여하는 대형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숲 속 학교 캠페인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안하는 생활권 도시숲 면적(1인당 9㎡ 녹지)을 학교에 만들어 미래세대가 더 자연친화적인 환경에서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시작했다. 2019년 현재 우리나라 학교의 1인당 녹지공간은 3㎡ 이하에 불과하다. 

유한킴벌리와 생명의숲은 올해 서울과 경기도에 2개 숲 속 학교 모델을 만들고, 매년 수를 늘릴 예정이다. 모델로 뽑히면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학교숲 기금'과 전문가 지원을 통해 옥외 공간, 벽면, 옥상, 교실, 복도 등에 숲을 조성할 수 있다. 숲 속 학교 1호인 서울화랑초는 20년 전부터 학교숲 운동에 참여해 옥외 공간에 숲을 만들고, 이를 교육에 활용하는 사례로 알려졌다.  

유한킴벌리와 생명의숲은 △숲 속 학교 모델 제안 △숲 속 학교 만들기 매뉴얼 보급 △숲 활용 교육 매뉴얼 보급 △숲 속 학교 만들기 컨설팅 제공 등을 계획 중이다. 학교숲 확대가 미세먼지 저감 보완책이 될 수 있다는 인식도 확산시킬 방침이다.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는 "학교숲 운동은 미세먼지와 도시열섬 완화에 도움을 주는 기능도 해왔다. 앞으로 학교 외부 공간뿐 아니라 건물 벽면과 옥상, 실내 녹화 등을 통해 미래 세대에게 자연친화적이고 창의적인 학습 환경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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