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그룹, 제약업계 첫 장애인표준사업장 만든다
JW그룹, 제약업계 첫 장애인표준사업장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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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제약·생명과학, 내년 1월까지 공동출자해 자회사 설립키로 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오른쪽), 차성남 JW생명과학 대표(왼쪽),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이 17일 오전 서울 서초동 JW그룹 본사(JW타워)에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JW그룹)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오른쪽), 차성남 JW생명과학 대표(왼쪽),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이 17일 오전 서울 서초동 JW그룹 본사(JW타워)에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JW그룹)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JW그룹이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한다. JW그룹 계열사 JW중외제약과 JW생명과학은 17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JW타워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을 했다. 

JW그룹에 따르면,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모회사)가 전체 직원 중 30% 이상(10명 이상) 장애인을 고용하는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다. 

JW중외제약과 JW생명과학은 내년 1월까지 공동출자를 통해 자회사를 만들기로 했다. 장애인 고용·복지에 앞장서기로 약속한 셈이다. 2008년 장애인 표준사업장 제도 시행 이후 제약사가 설립하는 것은 JW그룹이 첫 사례다. 

JW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사회공헌 커미티'(위원회)를 새로 꾸렸다. 중외학술복지재단 중심으로 펼쳐온 사회공헌활동을 그룹 차원에서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조처였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도 그 일환이다.

JW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제약업계 장애인 고용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면서, "장애인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일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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