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AT, 해양 위성통신 '글로벌 익스프레스' 서비스 제공
KT SAT, 해양 위성통신 '글로벌 익스프레스'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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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AT 로고. (사진=KT SAT)
KT SAT 로고. (사진=KT SAT)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KT SAT이 인말새트(INMARSAT)와 차세대 해상용 광대역 통신 '글로벌 익스프레스(Global Xpress, GX)'를 서비스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인말새트는 글로벌 대표 위성 이동 통신 업체다. 인말새트는 기존에 '플릿 브로드밴드(Fleet Broadband, FB)'라는 4세대 서비스를 이용해 저용량 데이터 및 음성 중심의 해상용 통신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글로벌 익스프레스는 인말새트의 5세대 위성통신 서비스로 초고속·대용량 데이터 및 음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 KT SAT은 글로벌 익스프레스를 활용해 고객 요구사항에 맞춘 다양한 선박용 위성통신서비스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익스프레스는 기존에 KT SAT에서 제공하고 있던 무제한 해양 위성통신 서비스인 R-MVSAT(Regional-MVSAT, 동해에서 아라비아해까지 서비스 제공)및 G-MVSAT(Global-MVSAT, 글로벌 망 제공)과 함께 다양한 선박용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선박 통신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KT SAT은 자체 개발한 선박용 이메일 압축 솔루션 '씨원(Sea One)', 선박 위치추적 및 모니터링 솔루션 및 CCTV 등 기본 솔루션 외에도 최근 선박용 사물인터넷(IoT) 종합플랫폼인 '베셀링크(VESSELLINK)' 서비스 출시로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배셀링크는 국제해사기구와 EU의 규제사항인 이산화탄소와 온실가스 배출규제(MRV, DCS) 대응과 선박 항로 및 각종 성능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분석이 가능해 고객의 호응이 높다고 KT SAT은 설명했다.

KT SAT은 1970년 개국한 금산위성센터와 풍부한 운영 경험으로 24시간, 365일 끊김 없는 위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4월에는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양사업 글로벌 도약을 위한 상품 포트폴리오 다양화, 보급형 MVSAT 출시 및 유통망 정비 등을 단행하여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했다. 특히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선박 별 요구에 맞게 저속∙저용량용 L-band부터 고속 대용량 데이터 전송용 Ku/Ka-band 등 모든 주파수 대역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한원식 KT SAT 대표는 "해상 위성통신서비스 사업은 선박 통신환경 개선, 선원 복지 향상과 자율 운항 선박의 부상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측된다"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지속 제공하여 단순 통신사업자에서 종합 해상솔루션 제공 사업자로 도약하고 글로벌 위성통신사업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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