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젤리 브랜드 통합···연매출 1000억대 목표
오리온, 젤리 브랜드 통합···연매출 1000억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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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 선도 위해 마이구미·왕꿈틀이 등에 순차적 적용
오리온은 여러 제리 브랜드를 통합해 연매출 1000억원대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사진=오리온) 
오리온은 여러 제리 브랜드를 통합해 연매출 1000억원대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사진=오리온)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오리온이 '마이구미', '왕꿈틀이', '젤리데이', '아이셔젤리', '송이젤리' 등 여러 젤리 브랜드를 통합한다. 오리온은 16일 젤리 통합 브랜드 '오리온젤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1990년대 초부터 오리온은 마이구미, 왕꿈틀이, 젤리데이 등을 출시했다. 그 결과 젤리 브랜드의 지난해 매출이 500억원을 넘어섰다. 이에 머물지 않고 통합 브랜드 출시를 통해 '젤리 명가' 이미지를 굳히면서, 연매출을 1000억원 수준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다.  

통합 브랜드는 마이구미, 왕꿈틀이, 젤리데이, 아이셔젤리, 송이젤리 등에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포장 디자인도 기존 제품 콘셉트를 살리되, 통일감을 주는 방식으로 바꾼다. 젤리 신제품 역시 통합 브랜드로 선보일 예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온젤리를 연매출 1000억원 이상 메가 브랜드로 키운다는 전략"이라며 "30여년간 축적한 젤리 개발 기술 노하우를 활용해 차별화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젤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온에 따르면, 1992년 첫선을 보인 마이구미는 어린이와 젊은 여성들의 사랑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245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 대비 70% 늘어난 수치이자, 사상 최대 실적이다. 마이구미 외에도 왕꿈틀이, 젤리데이, 아이셔젤리 등을 통해 젤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게 오리온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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