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유통업계가 추석을 앞두고 대형쇼핑몰에서 휴가를 즐기는 몰캉스(쇼핑몰·바캉스)족을 겨냥해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행사를 연다.
◇복합쇼핑몰, 추석 기간 '테마파크'로 변신
롯데월드몰은 떡볶이, 호떡 등 한국 길거리음식 캐릭터 브랜드 '얌얌 타운'과 '얌얌 한가위' 이벤트를 선보인다. 롯데월드몰은 15일까지 5, 6층에 튀김옷을 입은 고추튀김, 다이너마이트처럼 매운 떡볶이 등 '서울서울 3080' 얌얌타운 캐릭터를 활용, 인기 길거리 음식을 새로운 이야기와 접목해 이색 공간으로 꾸민다.
서울서울 3080에 설치된 총 3개 포토존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얌얌한가위' 등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이벤트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얌얌타운 캐릭터 손난로 인형을 준다.
롯데월드몰에서는 12·13일 5층 29스트리트에서 '한가위 대잔치 퓨전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현대 대중음악과 전통 국악의 만남으로 만들어진 색다른 선율을 선사한다.
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선 추석 당일(13일)에 MF(지하 1층) 이벤트존에서 왕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등 전통놀이와 제기차기왕 선발대회 등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한복을 입고 쇼핑몰을 방문한 고객에게는 키다리 삐에로가 복주머니와 풍선아트를 준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서울스카이)에서는 15일까지 기차, 고속버스, 비행기 등 9월에 이용한 티켓이나 예매 내역을 매표소에 제시하면 본인과 동반 1인에 한해 전망대 티켓을 20% 할인해 준다. 13~14일에는 오후 7~9시 '보름달 관측 이벤트'를 연다.
신세계 스타필드 코엑스몰의 별마당 도서관에선 추석 특집 공연이 잇따른다. 피아니스트 문정재와 함께하는 재즈 콘서트 '더 쿠반 컬렉티브(13일)'를 시작으로 오케스트라 코리아 아트빌리티 체임버의 공연 '더 기프트(14일)', 1어린이 국악 북 콘서트 '신명나게 덩따 쿵따(15일)' 등이 열린다.
스타필드 하남은 12∼15일 명절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한가위 트릭샷 챌린지’를 연다. 1층 행사장에서 오재미, 제기차기 등에 참여할 수 있고, 미션을 성공하면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스타필드 고양에서는 헬로카봇 캐릭터와 함께하는 포토타임이 14, 15일 이틀간 열린다. 스타필드 시티 위례와 부천에서는 13∼15일 구연동화와 어린이 인형극, 마술 인형쇼 등이 펼쳐진다.
◇아울렛, 추석 대목 겨냥 할인행사 봇물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에선 오는 12일부터 18일(13일 휴무)까지 '추석 맞이 감사 빅세일'을 연다. 롯데아웃렛 이천점에선 닥스 키즈, 헤지스 키즈, MLB 키즈 등 유아동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 깎아준다. 파주점은 아디다스·리바이스·뉴발란스 등 스포츠 브랜드를, 광명점은 노스페이스·블랙야크 등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를 70% 할인한다.
신세계 프리미엄 아웃렛도 15일까지(13일 휴므) '한가위 골든위크'를 펼친다. 여주점에선 골든구스·브리오니·이브살로몬 등 유명브랜드를 최대 50~60% 싸게 판다. 부산점은 마쥬·베르니스·끌로디피에로 등 해외브랜드 상품을 최대 80% 싼 가격에 선보인다. 시흥점에선 아디다스·리복·디스커버리 등 스포츠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하고, 파주점은 유·아동 브랜드와 레고 할인전을 연다.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아웃렛 6개점은 오는 15일까지 할인행사를 열고 패션전문기업 한섬의 이월상품을 최대 50% 깎아준다. 김포점에선 29일까지 200여개 브랜드 상품을 판매가에서 10∼30% 추가 할인 판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