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 추석 겨냥 다양한 패키지 출시
호텔업계, 추석 겨냥 다양한 패키지 출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롯데호텔서울 펀 앤 레이지 패키지.(사진=호텔롯데)
롯데호텔서울 펀 앤 레이지 패키지.(사진=호텔롯데)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호텔업계가 추석을 겨냥해 다양한 패키지를 내놨다. 올해는 추석 연휴(12일~15일) 기간이 주말을 포함해 4일로 짧아 고향을 찾는 대신 호텔에서 바캉스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면서다.

11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국내 호텔들의 예약률이 지난해보다 10∼6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롯데는 롯데호텔의 최상위급 호텔인 시그니엘서울의 추석 연휴 예약률이 전년 보다 약 10%p 상승했다고 밝혔다.

시그니엘 서울에선 추석을 겨냥해 프리미어룸 1박과 레스토랑 STAY 조식 2인, 한과와 쿠키 세트로 이뤄진 '러키 홀리데이'를 선보였다. 롯데호텔서울에선 '펀 앤 레이지'를 마련해 호텔에서 대여한 무선 가상현실(VR)기기를 객실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패키지 이용자는 60도 VR콘텐츠 80여 종을 비롯, 액션·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 60여 종, 인기 만화와 애니메이션 20여 종, 고전 영화 10여 종을 즐길 수 있다.

호텔신라는 서울신라호텔에서 추석을 겨냥해 선보인 '홀리데이 와이너리' 패키지 예약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p가량 치솟았다고 밝혔다. 제주신라호텔의 올해 추석 연휴 예약률도 전년 대비 약 10%p 늘었다. 신라호텔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접속자 수도 전년 대비 30%가량 올랐다.

특히 'J턴족' 비중이 크게 뛰었다. J턴족이란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함께 가까운 지방으로 떠난다는 사람들을 뜻한다. 호텔신라에 따르면, 신라스테이 천안·제주의 J턴족 비중은 지난해 보다 10~15% 올랐다. 특히 신라스테이 울산의 경우 지난해와 견줘 50% 가까이 치솟았다. 또한 제주신라호텔도 지난 8일까지 접수된 추석 연휴 예약 중 J턴족 비중이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제주신라호텔에선 온돌 객실 '테라스 룸(2개)'이 포함돼 있는 '해피 쓰리 제너레이션' 패키지를 선보인다. 신라스테이 울산의 '아이 러브 울산' 패키지와 천안의 '마켓 인 더 시티' 패키지도 대표 상품으로 꼽힌다.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의 경우 연휴 기간 예약률이 지난해 연휴 기간과 견줘 66% 치솟았다. 워커힐은 추석을 겨냥해 비스타(폴 이스케이프 패키지)·그랜드(가을 하늘 패키지)·더글라스 하우스(가을 내음 더글라스) 등 세 개 호텔에서 다양한 패키지를 선보인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을 반값에 이용할 수 있는 '추캉스' 페키지를 선보였고,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선 남산 위에 떠오른 밝은 보름달을 바라보며 즐기는 '그랜드 캠핑 추석' 패키지 내놨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짧은 추석연휴로 일찍부터 호캉스를 준비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별한 준비를 하지 않고도 호텔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알찬 연휴를 보내고자 하는 고객들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