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추석연휴 마케팅···"부모님 선물 알짜보험 드리세요"
보험업계, 추석연휴 마케팅···"부모님 선물 알짜보험 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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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 시계방향으로 DB손해보험, 푸르덴셜생명, ABL생명, KB손해보험 상품. (사진=각사)

[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추석을 앞둔 보험사들이 기존 상품의 보장과 가입금액을 확대하는 등 신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부모님을 위한 선물을 고민하고 있다면 건강·은퇴 등 관련한 보험 상품도 생각해 볼 수 있다. 

1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KB손보‧메리츠화재 등은 건강보험 개정 상품이나 신상품을 선보였다. 

특히 암보험 상품들이 많이 출시됐다. DB손해보험은 지난 2일 'ImOK(암오케이) 암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암 전조증상에 대한 대비와 암치료 보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내시경을 통해 위 또는 대장의 폴립이 발견되는 경우 진단비를 지급하며, 감상선암의 전조증상 중 하나인 갑상선기능항진증에 대한 진단도 보장한다. 

메리츠화재와 KB손해보험도 같은 날 암보험을 내놓았다. 메리츠화재의 '두배받는암보험'은 가입 10년 후 암 진단 시 암 진단비를 두 배로 보장하며, 암(유사암 제외) 또는 질병·상해 80%이상 후유장해 진단을 받으면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KB손해보험의 'KB 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 상품은 암 전 단계부터 암 발병 이후까지 보장한다. 

치매환자수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가족을 위해 치매를 집중 보장하는 보험도 눈여겨볼만하다. ABL생명의 'ABL인터넷간편가입치매보험'은 질병 이력이 있어도 65세 이하라면 별도의 건강 관련 서류 제출이나 진단 없이 고지항목 두 가지에 해당되지만 않으면 간편심사로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갱신 없이 최대 100세까지 경도치매, 중등도치매, 중증치매 등 치매를 단계별로 보장한다.

은퇴기 고객들을 위한 상품인 푸르덴셜생명의 '달러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도 관심을 둘만하다. 이 상품은 노후 준비가 늦은 은퇴 시점의 고객들도 거치기간 없이 보험료 납입완료 후 즉시 인출이 가능하고, 납입 방식의 편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납입한 보험료에는 가입 연령에 따라 연 최저 2.7%에서 최고 5.7%의 지급률이 적용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손보사들이 장기인보험 신계약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는 추세"라며 "보장기간이나 내용 등을 꼼꼼히 체크한 후 가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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