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아스달' 우려 완화···증권사, '호평'
스튜디오드래곤, '아스달' 우려 완화···증권사, '호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9일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추이.(표=네이버캡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드라마 제작사 '지티스트'의 인수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저조한 주가흐름을 보였던 스튜디오드래곤이 비상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0일 오후 1시54분 현재 스튜디오드래곤은 전 거래일 보다 100원(0.14%)오른 6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9일 전 거래일 대비 5200원(8.14%) 오른 6만9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아스달 연대기가 새 시즌을 시작하면서 그동안의 우려감이 해소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6~7월 방영했던 아스달연대기 시즌1 파트 1~2에 이어 지난 7일 파트3의 방영이 시작됐다. 시청률은 13회 6.1%, 14회 7.2%로 Part 1,2의 평균 시청률을 유지했다.

이에 증권가는 그동안 우려를 샀던 판타지 드라마의 매니아 시청자들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아스달연대기는 이미 시즌3까지 넷플릭스와 계약이 체결돼 있어 흥행유무가 판매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다만 향후 CJ ENM의 방송광고 매출에 대한 부정적 영향, 스튜디오드래곤의 편성매출 및 보전율 감소 등의 우려가 과도한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반영한 '호텔델루나'를 비롯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좋아하면 울리는' 등 대작 파이프라인은 양호한 성과를 기록하면서 스튜디오드래곤의 제작역량은 여전히 높게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올해 하반기 '나홀로 그대'와 2020년에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추가제작이 각각 한편씩 예정돼 있고 디즈니, 아마존, 구글 등 해외 OTT향 공급에 대한 기대감 역시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스달연대기 방영 직전 대비 주가는 약 13% 하락했고, 시청률 부진에 따른 우려는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연초부터 이어진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완화됐다"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스튜디오드래곤의 성장모멘텀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최재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드라마 콘텐츠 사업 특성상 정기적인 안정적 수익 확보를 위해서는 IP 판권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스튜디오드래곤의 올해 드라마 제작 수는 31편으로 파악되며, 드라마 제작 편수 증가는 결국 매출액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또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통해 핵심 성장전략을 구축하고 있으며, 기존 일본,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지역 중심의 유통 구조에서 현지 합작, 해외 리메이크 제작 등 현지화 전략을 구축 중"이라며 "현지·글로벌 사업자와의 공동 제작 및 해외 리메이크 제작확대로 2021년까지 해외 매출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릴 예정으로 향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