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사제단, "삼성 로비, 李 회장 직접 지시"
천주교 사제단, "삼성 로비, 李 회장 직접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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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지침서' 5일 공개 방침...'떡값검사' 명단 공개 여부 '관심'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삼성그룹의 비자금 관리 의혹을 제기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이건희 회장이 직접 로비를 지시한 내용이 담긴 문건을 다음주 월요일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사제단 대표인 전종훈 신부는 1일 "5일 서울 제기동 성당에서 두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이건희 회장이 비자금을 구체적으로 어디에 쓸 것인 지를 지시한 내용이 담긴 문건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그룹의 비자금 조성 과정과 사용처에 대해서도 상세히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다음 주 기자회견에 삼성 비자금 의혹을 제기한 김용철 변호사가 참석할 수 도 있다고 밝혀, '떡값 검사' 명단 공개 등 추가 폭로 가능성도 있음을 내비쳤다.

이 보다 앞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은 31일 저녁 긴급 모임을 열어 삼성 비자금 조성과 떡값 검사 명단 공개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었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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