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남부 내륙 '폭염', 중부 내일까지 '가을장마'···한가위 보름달 '휘영청'
[날씨] 남부 내륙 '폭염', 중부 내일까지 '가을장마'···한가위 보름달 '휘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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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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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슈팀] 화요일인 10일, 남부 내륙은 33도까지 치솟는 폭염이, 중부지방엔 가을장마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하지만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2일부터 연휴 내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따라서 전국 어디에서나 한가위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만나 만들어진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거나 구름이 많은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강원영서·서해5도 50∼150㎜(많은 곳 200㎜ 이상). 강원영동과 충청도, 경북북부내륙에도 30∼80㎜(강원영동 많은 곳 10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그 밖의 경상도와 전라도, 울릉도·독도, 제주도에도 5∼40㎜의 비 소식이 있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2.4도, 인천 22.9도, 수원 23도, 춘천 22.8도, 강릉 23.1도, 청주 24.2도, 대전 23.4도, 전주 24.9도, 광주 24.2도, 제주 24.9도, 대구 24.1도, 부산 25.3도, 울산 25.4도, 창원 24.6도 등이다.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더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에도 늦더위가 이어지겠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25∼33도로 예보됐다. 서울 28도, 대전과 광주 30도까지 기온이 오르겠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대구는 33도까지 치솟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동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2.5m, 남해 0.5∼2.0m, 동해 0.5∼1.0m로 예보됐다.

한편, 추석 연휴에는 전국적으로 비소식 없이 비교적 맑고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9일 오전 흐리고 비가 오는 가운데  구름에 가려 남산타워 일부 만이 보이고 있다.(사진=서울파이낸스)
10일 오전 흐리고 비가 오는 가운데 구름에 가려 남산타워 일부 만이 보이고 있다.(사진=서울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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