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IFRS 기준 지난해 순익 9405억 '2.7%↓'···연체율 0.14%p↑
카드사, IFRS 기준 지난해 순익 9405억 '2.7%↓'···연체율 0.1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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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규정 기준 순익은 4.9% 감소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서울파이낸스 윤미혜 기자] 올해 상반기 전업카드사의 IFRS 기준 당기순이익이 작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2.7% 감소했다. 할부수수료·카드론 수익이 늘어 총 수익은 2.6% 증가했지만 대손비용·자금조달비용·마케팅비용 등 총비용이 3.1%(3461억원) 늘어난 영향이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국민·삼성·현대·우리·롯데·하나·신한·BC카드 등 전업 카드사의 순이익(IFRS 기준)은 9405억원으로 전년 동기(9668억원) 대비 2.7%(263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수수료수익은 134억원(0.2%)줄었으나, 할부수수료수익과 카드론 수익은 각각 23.0%(1789억원), 3.7%(686억원)으로 증가해 총수익이 2.6%(3198억원) 늘었다. 하지만 대손비용이 10.5%(1,036억원), 자금조달비용은 9.7%(842억원), 마케팅비용 5.3%(1725억원) 등 총비용이 3.1%(3461억원) 증가해 총 당기순익은 감소했다.

감독규정 기준으로 보면 상반기 중 대손준비금 적립후 당기순이익은 7705억원으로 전년 동기(8101억원) 대비 4.9%(396억원) 감소했다. 이는 IFRS 기준 순이익(9405억원)에서 대손준비금 전입액(1700억원)을 차감한 금액이다.

금융위는 IFRS 기준 대손충당금이 감독규정 기준 대손충당금에 미달하는 경우 동 차이 금액 이상을 대손준비금으로 적립토록 규정한 바 있다.

올 상반기 중 카드대출(현금서비스·카드론) 이용액은 52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52조9000억원) 대비 1.1%(6000억원) 줄었다. 카드론 이용액(23조원)은 1.3%(3000억원) 증가한 반면, 현금서비스 이용액(29조3000억원)은 3.0%(9000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426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405조6000억원) 대비 5.1%(20조5000억원) 증가했다. 기업구매전용카드(16조7000억원), 국세카드납부(2조8000억원) 제외시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406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379조원) 대비 7.3%(27조6000억원) 증가했다.

신용카드 이용액은 341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323조3000억원) 대비 5.6%(18조1000억원) 증가했고, 체크카드 이용액은 84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82조3000억원) 대비 2.9%(2조4000억원) 증가했다.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연체율은 6월 말 총 채권 기준 1.61%로 전년 동월말(1.47%) 대비 0.14%p 상승했다. 이는 카드 대출 부문의 연체율(2.56%)이 전년 동월말(2.33%) 대비 0.23%p 상승한 영향이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은 23.1%(경영지도비율 : 8% 이상)로 전년 동월말(23.2%) 대비 0.1%p 하락했고, 레버리지비율도 4.7배(감독규정상 지도기준 : 6배 이내)로 전년 동월말(4.8배) 대비 0.1배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둔화 등 대내외 여건 변화 등에 대비하여 카드대출 연체율 추이 등 건전성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혁신금융서비스 지원 등 카드업계 신규 수익원 창출과 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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