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F 모닝챌린지 5R] '완벽한 피날레' 김성훈, 시즌 3승···"공승권과 챔프 경쟁"  
[KSF 모닝챌린지 5R] '완벽한 피날레' 김성훈, 시즌 3승···"공승권과 챔프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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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F 모닝 클래스 5라운드 결승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KSF 모닝 클래스 5라운드 결승에서 폴투윈으로 포디움 정상에 오른 김성훈 선수. (사진= KSF)

[서울파이낸스 강원(인제) 권진욱 기자]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에 박동섭이 있다면 모닝 챌린지에는 시즌 3승을 거머쥔 김성훈이 있었다.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 5라운드 결승 경기가 8일 인제스피디움(1랩=3.908km)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경차 레이스인 모닝 챌린지 결승에서 김성훈이 23분 13초219의 기록으로 2라운드, 4라운드에 이어 시즌 3승을 차지했다. 

특별 출주를 포함해 총 40대가 스탠딩 스타트로 출발한 결승전은 태풍이 지나간 맑은 날씨 속에서 펼쳐졌다. 총 11랩으로 펼쳐진 결승 경기에서 아마추어 챌린지 레이스 모닝이지만 선두권에 오른 선수들은 프로 선수 못지않는 투지를 보여줬다. 

KSF 모닝 클래스 5라운드 결승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KSF 모닝 클래스 5라운드 결승에서 김성훈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KSF 모닝 클래스 5라운드 결승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KSF 모닝 클래스 5라운드 결승에서 김성훈과 공승권의 레이스 경쟁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KSF 모닝챌린지 5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KSF 모닝챌린지 5라운드 결승전에서 심재덕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예선전 폴포지션을 차지한 김성훈이 스타트 신호가 떨어지기가 무섭게 앞으로 치고 나왔고 공승권과 심재덕, 남정우 순으로 경기는 이어졌다. 그 뒤로 강창원, 이율, 구본승이 중위권을 형성하며 어려운 레이스는 어려움 겪었다. 

초반부터 승기를 잡기 위해 김성훈은 공승권과 1.6초 차이를 벌려나갔고 남정우와 심재덕은 3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쳤다. 여기에 강창원과 이율도 뒤를 쫓으며 3위 경쟁에 합류하기 시작했다. 

김성훈의 기세는 누구도 꺽지 못했다. 김성훈은 랩 수가 늘어날수록 공승권과 최대 4초 이상의 거리차를 보이며 안정적인 레이스를 이어갔다. 하지만 3번 코너에서 유한상이 추월을 위해 안쪽으로 파고드는 와 중에 스핀이 일어나면서 뒤에 따르던 유태훈의 차량과 추돌이 발생했다. 유태훈의 차량이 그립력을 잃고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적기가 발령되면서 경기가 중단됐다. 

KSF 모닝 클래스 5라운드 결승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김성훈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모닝 챌린지 5라운드 적기 발령 후 SC상황 모습.  (사진=진영석)
모닝 챌린지 5라운드 적기 발령 후 SC상황 모습. (사진=진영석)

적기 발령으로 김성훈에게는 좋지 않은 상황이 이어졌고 공승권에게는 추월의 기회가 주어졌다. 39대의 차량은 재 스타트를 위해 그리드 정렬을 했다. 이후 SC 상황으로 한 랩을 돌고 나서 남아 있는 5 랩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다. 

재 스타트 이후 순위 변화는 발생하지 않았다. 김성훈이 선두로 나섰고 공승권, 심재덕, 남정우, 강창원, 이율, 구본승이 대열을 이어갔다. 이율이 강창원과 남정우를 추월해 4위로 올라서면서 재 스타트 최고의 수혜자가 됐다. 

KSF 모닝 클래스 5라운드 결승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김성훈과 공승권의 레이스 경쟁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KSF 모닝챌린지 5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결승전에서 김동화 선수와 송주효 선수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사진= 권진욱 기자)

랩 수가 늘면서 레이스는 더욱 뜨거운 경쟁으로 이어져 나갔고 3위 경쟁에서 앞쪽으로 나섰던 이율이 강창원, 남정우, 구본승에게 자리를 내주면서 7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이와 달리 선두로 나선 김성훈은 공승권과 1초 이상 거리를 확보하며 3승을 확정하는 레이스를 펼쳤고 공승권은 호시탐탐 거리를 좁혀나가기 위해 스피드를 올리기 시작했다. 강창원도 심재덕을 추월하기 위해 압박해 나갔다. 

경기는 마지막 랩을 알렸고 김성훈은 공승권과 거리를 벌리며 선두를 유지했고 강창원과 심재덕은 3위 자리를 놓고 더욱 강하게 압박해 나갔다. 그 사이 남정우 3위 경쟁에 합세하며 체커기가 올라오기 전까지 순위를 알 수 레이스로 이어졌다. 

KSF 모닝챌린지 5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KSF 모닝챌린지 5라운드 결승전에서 김성훈이 시즌 3승을 위해 질주를 하고 있다. (사진= 권진욱 기자)
KSF 모닝챌린지 5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KSF 모닝챌린지 5라운드 결승전에서 2위를 차지한 공승권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결국, 아마추어 챌린지인 모닝 챌린지 5라운드에서는 2승을 하고 있는 김성훈이 예견된 결과처럼 시즌 우승을 확정을 지었다. 공승권과 심재덕 순으로 포디움을 명단은 확정됐다. 심재덕은 마지막까지 추격을 펼친 강창원과 남정우를 막아서며 이번 라운드 최고의 레이스를 선보였다. 그 뒤로 구본승, 이율, 최현섭, 홍준기, 박지완이 Top 10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KSF 모닝 클래스 5라운드 결승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KSF 모닝 클래스 5라운드 결승에서 체커기를 받는 김성훈 선수. (사진= 권진욱 기자)

이번에 우승을 차지한 김성훈이 28점을 획득하면서 2위를 차지한 공승권과 시즌 챔피언 경쟁을 하게 됐다.  KSF 마지막 라운드는 10월 19일~20일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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