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갤럭시 폴드' 지원금 최대 20만원···"요금할인이 유리"
이통3사 '갤럭시 폴드' 지원금 최대 20만원···"요금할인이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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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 적어 사전예약 완판···추가 물량 '추석 이후'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사진=이호정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사진=이호정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6일 갤럭시폴드를 공식 출시한 가운데, 공시지원금 규모는 최대 2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에 구매 고객은 할인 폭이 큰 25% 요금할인을 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폴드는 512GB의 용량의 단일 모델로 출고가는 239만8000원(부가세 포함)이다. 높은 출고가이지만 이통사들은 10만1000원에서 20만원까지 낮은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그나마 가장 많은 지원금을 책정한 곳은 KT다. 슈퍼플랜 프리미엄(월 13만원)에 2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어 슈퍼플랜 스페셜(월 10만)에 18만원, 슈퍼플랜 베이직(월 8만원)에 15만원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5GX 플래티넘(월 12만5000원)에 19만원을 책정했다. 또 5GX 프라임(월 9만5000원)에 15만7000원, 5GX 스탠다드 (월 7만5000원)에 13만원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최고가 요금제 5G 슈퍼 플래티넘(월 11만5000원)에 18만8000원을 지원한다. 이어 △5G 플래티넘(월 10만5000원)-17만5000원 △5G 프리미엄(월 9만5000원)-16만5000원, 5G 스페셜(월 8만5000원)-15만5000원 △5G 스탠다드(월 7만5000원) 13만7000원 △5G 라이트(월 5만5000원)-10만1000원을 책정했다.

이에 구매를 고려한면 25%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24개월 약정 기준으로 총 요금할인액은 가장 저렴한 5만5000원대 요금제에서도 33만원이 지원된다. 또 가장 비싼 13만원 요금제에서는 2년간 78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한편 갤럭시폴드는 적은 초도물량과 예상보다 높은 수요로 사전예약 물량이 완판된 상태다.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가 전날 오전 11시에 진행한 갤럭시 폴드의 사전예약은 각각 15분, 10분만에 초도물량이 완판됐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파악되는 갤럭시 폴드 초기 물량은 자급제의 경우 2000~3000대 각 통신사별로는 300~400대 수준"이라며 "자급제 초도 물량은 이미 거의 품절된 상황이고 통신사 물량의 경우 일부 VVIP 고객에게만 배정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적은 물량 탓에 SK텔레콤과 KT는 향후에도 갤럭시 폴드의 판매를 온라인몰에서만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관계자는 "현재 물량이 부족한 상황인데, 추석 이후에나 물량이 좀 풀릴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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