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 4일 몽골 울란바타르시 바가노르구 소재 어뉴니애랭 국립학교에 학습용 컴퓨터와 체육용품 등을 기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컴퓨터 교실 기증 행사에는 장순재 대한항공 울란바타르 지점장, 산다그오치르 바가노르구청장, 바트에르덴 어뉴니애랭 국립학교 교장과 교사,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은 학습용 컴퓨터와 컴퓨터 책걸상(30세트)를 비치하고, 탁구라켓, 배구공 등 체육용품도 추가로 전달했다.
컴퓨터 교실 사회공헌 활동은 바가노르 지역 현지 학생들의 정보화 격차 및 정보통신(IT) 기술에 대한 소외를 해소하기 위해 2013년 볼로브스롤 국립학교에 컴퓨터를 기증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매년 바가노르 지역 교육 기관을 선정하여 정보화에 열악한 몽골 학생들에게 컴퓨터 교육의 장을 선물해오고 있다. 그간 대한항공은 5개 교육기관에 총 215대의 컴퓨터를 기증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한∙몽골 양국 간 우호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004년부터 황무지와 다름없던 몽골사막을 총44ha(44만㎡) 규모에 약 12만5000그루의 나무들이 자라는 숲으로 조성해 '대한항공 숲'은 회사와 몽골 간의 우호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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