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코스피가 5일 상승세로 출발해 장중 한때 20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 지수가 2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8월 2일 이후 처음이다. 거래일 기준으로는 23일만이다.
5일 오전 10시 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92P(0.80%) 오른 2004.4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4.37P(0.22%) 상승한 1996.25로 출발했다.
미국과 유럽 증시의 호조세와 홍콩시위, 브렉시트 등 국제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완화됐다. 이에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들이 매수세에 가담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홍콩에서는 행정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이 송환법을 공식적으로 철회하겠다고 전격 선언하며 3개월만에 홍콩리스크가 진정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홍콩H지수 및 항셍지수가 급등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05억원, 기관이 38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727억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04P(0.6%) 오른 633.31을 기록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58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1억원, 203억원 어치를 매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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