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개인의 매수세에 장초반 상승세다. 4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3.41p(0.17%) 오른 1969.10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26p(0.17%) 내린 1962.43에 출발한 이후 상승세로 전환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큰 폭 하락 마감했다. 무역 전쟁 및 노딜 브렉시트 우려에 미국 제조업 지표 부진 등 겹악재가 장중 지수를 끌어내렸다.
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5.26p(1.08%) 하락한 2만6118.0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19p(0.69%) 내린 2906.27에, 나스닥은 88.72p(1.11%) 떨어진 7874.16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164억원어치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과 기관은 각각 136억원, 23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88억3900만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국면을 보이고 있다. 섬유의복(0.91%), 의약품(0.72%), 음식료옵(0.68%), 전기전자(0.68%) 제조업(0.39%), 서비스업(0.25%), 보험(0.22%) 등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전기가스업(-0.90%), 비금속광물(-0.27%)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46%), SK하이닉스(2.60%), 셀트리온(2.18%), 신한지주(0.24%), LG생활건강(0.16%) 등은 오르고 있다. LG화학(-0.78%), SK텔레콤(-0.42%), POSCO(-0.24%) 등은 내리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24곳, 하락종목 313곳, 변동 없는 종목은 133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28p(0.53%) 오른 623.30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0.41p(0.07%) 내린 619.61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오국인의 매수세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 국면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66%), 헬릭스미스(0.66%), 케이엠더블유(1.09%), 메디톡스(0.89%), SK머티리얼즈(0.28%) 등은 오르고 있다. CJ ENM(-0.32%), 펄어비스(-0.10%), 휴젤(-0.06%) 등은 내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