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통합 협업 플랫폼 출시 "2021년 국내 시장 1위 목표"
NHN, 통합 협업 플랫폼 출시 "2021년 국내 시장 1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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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기반 협업 도구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공개···"기업용 SaaS 시장 본격 진출" 
3일 NHN 판교 플레이뮤지엄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백창열 워크플레이스개발센터장이 통합 협업 플랫폼 '토스트 워크플레이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오세정 기자)
3일 NHN 판교 플레이뮤지엄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백창열 워크플레이스개발센터장이 통합 협업 플랫폼 '토스트 워크플레이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오세정 기자)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2021년에는 국내 클라우드 협업도구 시장에서 1위를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온라인 상의 협업을 혁신해 인류의 삶을 개선한다'는 우리의 비전이 실현되는 모습을 보길 기대합니다."

NHN이 클라우드 기반 통합 협업 플랫폼 '토스트 워크플레이스(TOAST Workplace)'를 공개하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에 본격 출사표를 던졌다. 

토스트 워크플레이스는 메일과 업무관리, 메신저를 통합한 올인원 협업 도구 '두레이(Dooray!)'와 전자결재 및 게시판을 통합한 '그룹웨어', 인사와 재무 서비스를 제공하는 'ERP'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NHN이 내세우고 있는 핵심서비스는 이날 출시된 두레이다. 현재 그룹웨어와 ERP는 오픈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NHN이 클라우드 기반 통합 협업 플랫폼 '토스트 워크플레이스(TOAST Workplace)'를 출시했다. (이미지=NHN)
NHN이 클라우드 기반 통합 협업 플랫폼 '토스트 워크플레이스(TOAST Workplace)'를 출시했다. (이미지=NHN)

두레이는 업무 진행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한 곳에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어 높은 업무 효율성을 갖췄고, 업무·메일·메신저 내용의 실시간 번역 등 실용성과 확장성을 겸비했다고 NHN은 소개했다.

백창열 워크플레이스개발센터장은 "협업 플랫폼 시장에서 늦은 출발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현재 프로젝트·메일·메신저를 모두 통합해 온전히 제공하는 업체가 없다"며 "2021년까지 국내 협업 플랫폼 20% 점유율을 달성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레이는 업무로 등록해 내외부 협업 파트너와 소통할 수 있는 프로젝트 툴이다. 메일과 유사한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갖춰 IT직무자가 아니어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메일 제목에 특정 문구를 넣으면 담당자가 배정돼 신규 프로젝트가 만들어지고 프로젝트 내부에서 댓글로 소통이 가능하다. 

외부인과 주고받은 메일은 상단 '업무로 등록' 버튼을 누르면 내용과 첨부파일 등이 프로젝트에 자동 등록된다. 특히 두레이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들과도 기존 메일만으로 협업이 가능하다. 

프로젝트 과정에서 수집 및 생산한 사진과 문서, 음성·영상 파일은 '드라이브'에, 텍스트 문서들은 '위키'에 보관돼 업무 진행에 필요한 모든 자료들을 한 곳에서 확인·관리할 수 있다. 또 별도 창을 띄우지 않고 메일을 읽으면서 수신 확인과 실시간 번역이 가능하며, 필요한 첨부파일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시간순으로 정렬하는 기능도 갖췄다. 

이 밖에도 특정 업무 담당자를 등록해 업무 메일을 자동 분류하는 기능과 함께 메신저 대화창을 통한 업무 관련 투표가 가능하다. 또 사내 타부서 담당자를 몰라도 필요한 업무 요청을 할 수 있는 공개 프로젝트 기능과 텍스트를 자동으로 발표 및 보고용 프레젠테이션으로 작성해주는 발표모드 기능도 있다. 

NHN은 3일 판교 플레이뮤지엄 사옥에서 김동훈 클라우드사업그룹 이사와 백창열 워크플레이스개발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합 협업 플랫폼 ‘토스트 워크플레이스’를 선보였다. (사진=오세정 기자)
NHN은 3일 판교 플레이뮤지엄 사옥에서 김동훈 클라우드사업그룹 이사와 백창열 워크플레이스개발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합 협업 플랫폼 ‘토스트 워크플레이스’를 선보였다. (사진=오세정 기자)

두레이는 현재 HDC현대산업개발, 오크밸리, NS홈쇼핑, 엔드림, 인크루트 등 500여개 기업에서 업무시스템에 적용 중이다. 백 센터장은 "건설, 금융·방위, 쇼핑, 공공기관 등 각 분야별 선도 기업들이 우리 것을 쓰고 있다"며 "올해는 각 산업분야에서 거점 확보에 집중하고 내년에는 거점 확장에 나서 2021년에는 클라우드 협업도구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HN은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출시를 기념해 25인 이하 스타트업의 경우 두레이를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100인 이하 기업은 1년간 최대 90%까지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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