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고릴라, "해외 여행 시 60%, '할인 혜택' 선호"
카드고릴라, "해외 여행 시 60%, '할인 혜택'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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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중 56% '환전 후 현지 화폐 이용'
(사진=카드고릴라 제공)
(사진=카드고릴라 제공)

[서울파이낸스 윤미혜 기자] 카드 사용자들이 해외 여행 혜택 가운데 '해외 수수료 및 현지 할인'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용카드 정보제공 사이트 카드고릴라가 3일 발표한 '신용카드로 가장 받고 싶은 해외여행 혜택'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25.6%가 '해외 수수료 및 현지 할인'을 꼽았다. 이어 '항공권 할인'이 23.7%의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고, '항공 마일리지 적립'이 18.3%로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공항 라운지 이용(14.7%)’, 5위는 '면세점 할인(13.4%)'이었다. '공항서비스(발렛파킹/식음료)'는 4.3%로 6위에 그쳤다.

지난달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인천공항과 광화문, 홍대 인근에서 실시한 이번 조사에는 총 1047명이 참여했다. 1, 2위와 5위(면세점 할인, 13.4%)까지 합하면 응답자 중 62.7%가 '할인 혜택'을 선호했다. 항공 마일리지 적립이나 공항라운지 이용과 같은 서비스 혜택보다는 큰 차이로 앞섰다. 

'해외여행 시 현지 화폐와 신용카드 중 선호하는 것은?'이라는 질문에는 응답자 중 56%가 환전을 통한 현지 화폐 이용을 선호한다고 답변했다. 신용카드로 결제가 어려운 상황에 대비하거나 과소비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는 이유가 대부분이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최근 여행 관련 카드들은 해외결제할인, 수수료면제, 항공권할인, 마일리지적립, LCC 유니마일 적립 등으로 세분화되고 있다"며 "여행족 수요가 다양해지고 여행을 가지 않더라도 해외 결제를 할 일이 많아지면서 카드 상품도 다양하게 특화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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