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폴드' 6일 출시···출고가 239만8000원
삼성전자, '갤럭시폴드' 6일 출시···출고가 239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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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폴드'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폴드' (사진=삼성전자)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가 6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출고가가 239만8000원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전자·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폴드의 출고가는 239만8000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지난 2월 "갤럭시 폴드의 출고가는 230만~240만원선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출고가 240만원대는 최근 출시된 갤럭시노트10의 가격이 124만~150만원에 형성된 것과 비교하면 약 100만원 가량 비싼 가격이다.

당초 갤럭시 폴드는 9월 중순 이후 사전예약을 거쳐 9월 말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국내 출시 일정이 대폭 앞당겨졌다.

갤럭시 폴드 출시일인 6일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9가 개막하는 날이다. 삼성전자는 IFA에서 결함이 개선된 버전의 제품을 글로벌 관람객에게 처음으로 공개하고 동시에 국내 출시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또 같은 달 중 미국, 중국 등에서 순차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폴드는 당초 올 4월 출시가 예정돼 있었으나, 결함 논란으로 판매가 보류된 바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의 결함 논란이 벌어진 이후 디스플레이의 최상단인 화면 보호막을 베젤 아래로 넣어 사용자가 떼어낼 수 없게 하고, 힌지 구조물과 제품 본체 사이 틈을 최소화했다. 힌지 상·하단 보호 캡을 새로 적용하고 디스플레이 뒷면에 새로 메탈 층을 추가했다.

갤럭시 폴드의 국내 초도 물량은 2만∼3만대로 알려졌다. 이통3사 모델과 자급제 모델로 모두 출시되지만, 초반 자급제 위주로 물량을 소량만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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