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오산캠퍼스 재건축 첫삽
신동빈 롯데 회장, 오산캠퍼스 재건축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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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육성 지원은 결국 미래에 대한 투자"···현장 임직원 격려하고 안전 당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2일 경기 오산시 부산동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재건축 공사 현장을 찾아 첫삽을 떴다. (사진=롯데지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가운데)이 12일 경기 오산시 부산동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재건축 공사 현장에서 첫삽을 뜨고 있다. (사진=롯데지주)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이 2일 경기도 오산시 부산동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재건축 공사 현장을 찾아 '첫삽'을 떴다.

롯데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반부터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재건축 공사장에서 첫삽을 뜨고 현장을 둘러봤다.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윤종민 경영전략실장, 정부옥 HR혁신실장, 전영민 롯데인재개발원 원장,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 마영득 롯데정보통신 대표 등이 동행했다.

신 회장은 오산캠퍼스 부지 및 주변현황, 부지 내 건물 배치 계획 등을 보고 받고, 공사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터 파기 등 토목 공사 중인 현장을 둘러본 뒤,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안전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신 회장은 "인재 육성에 대한 지원은 결국 롯데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오산캠퍼스를 기업의 미래를 책임질 동량을 키워낼 최고의 시설로 꾸미는데 투자를 아끼지 말아달라"고 주문했다.

지난 1993년 1월 개원한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는 신입사원 교육부터 핵심인재 육성 프로그램, 직급·직무 교육 등 롯데 인재 육성 중추 시설로 꼽힌다. 롯데는 지난 8월초부터 1900여억원을 투자해 오산캠퍼스를 미래 인재를 위한 창의·혁신 학습공간으로 새롭게 꾸밀 계획이다.

새로 지어지는 오산캠퍼스 연면적은 1만7192평으로, 기존 연수원보다 4배가량 큰 규모다. 재건축 공사는 앞으로 약 2년간 이어질 예정이다. 개원 목표는 2021년 9월. 

새 오산캠퍼스에선 2000여명이 동시에 학습할 수 있다. 롯데는 향후 오산캠퍼스의 연간 교육 인원이 3만명가량 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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