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장애어린이 가족 위해 10번째 '행복한' 제주여행
SPC그룹, 장애어린이 가족 위해 10번째 '행복한' 제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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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기부 프로그램 통해 지원금 모아 휴식과 정서적 안정 제공
27일부터 30일까지 3박4일 'SPC 행복한 제주여행'에 참가한 장애어린이 가족과 SPC그룹 임직원들이 29일 제주도의 한 관광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PC그룹) 
27일부터 30일까지 3박4일 'SPC 행복한 제주여행'에 참가한 장애어린이 가족과 SPC그룹 임직원들이 29일 제주도의 한 관광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PC그룹)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SPC그룹은 30일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어린이 가족 28명에게 '행복한 제주여행'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행복한 제주여행은 장애 어린이들과 그 가족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휴식을 제공하는 SPC그룹의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여행 비용은 SPC그룹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 일부를 기부하는 'SPC 행복한 펀드'를 통해 마련한다. 

SPC그룹에 따르면, 올해 여행에 나선 장애어린이 가족들은 지난 27일부터 3박4일간 여러 가지 추억을 만들었다. 초콜릿 만들기 체험, 레크리에이션 활동, 이색박물관 방문, 리조트 수영과 야외 바베큐 등에 참여했고, 8월 생일을 맞은 어린이를 위해 깜짝 파티도 열었다.  

SPC그룹은 8년간 SPC 행복한 펀드를 통해 장애 어린이 713명이 의료비나 재활치료비로 쓸 수 있도록 약 15억원을 지원하고, 97가족(331명)에게 제주여행을 보내줬다. 

SPC그룹 관계자는 "장애 어린이 가족이 지친 일상 속에서 벗어나 휴식과 안정을 얻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장애 어린이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푸르메재단 관계자는 "어린이에게 장애가 있으면 그 부모는 다른 식구를 챙길 마음의 여유가 없고, 결국 가정이 뿌리부터 흔들리게 된다. 이번 여행을 통해 가족 구성원 모두가 넉넉히 휴식을 취해 새로운 희망을 품을 수 있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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