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컨설팅업체, "18개국 조사 대상 평균 21%에 크게 못미쳐" 
 
[서울파이낸스 박민규 기자]<yushin@seoulfn.com>한국 직장인의 8%만이 회사에 높은 몰입도(충성도)를 갖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부분적이거나 전적으로 몰입도를 갖고 있지 않은 직원이 47%에 이르고, 회사에서 최소의 노력만을 기울여 근무하면서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 비율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계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타워스 페린이 18개국 8만8천명을 조사한 결과 한국 직장인의 몰입도가 이처럼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사 대상 전체 평균 21%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타워스 페린은 "직원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경영진이 직원의 복지 수준에 진심으로 관심을 갖고 있다는 믿음이었다"면서 "특히 한국의 경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라는 명성이 직원들의 몰입 수준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직원 몰입도'는 기업의 성공을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어느 정도의 역량과 에너지를 투입하는지를 말하는 지표.

박민규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