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퀴닉스, 서울 상암동에 한국 첫 데이터 센터 개소
에퀴닉스, 서울 상암동에 한국 첫 데이터 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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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가속화 지원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에퀴닉스가 한국의 첫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익스체인지(International Business Exchange, IBX) 데이터 센터를 서울에 설립했다고 밝혔다.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위치한 SL1 IBX 데이터 센터는 초기550 캐비닛 규모로 1790 제곱미터(약 542평) 이상의 코로케이션(colocation) 공간을 제공한다. 향후 시설을 확장해 총 1000개의 캐비닛 용량과 3200 제곱미터(약 968평) 이상의 코로케이션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혜덕 에퀴닉스 한국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사진=에퀴닉스)
장혜덕 에퀴닉스 한국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사진=에퀴닉스)

에퀴닉스는 최대 19억 2000만 달러를 투자하는 2019년 확장 계획에 따라, 서울과 홍콩, 맬버른, 시드니, 싱가포르, 도쿄 등과 같은 아시아태평양 주요 도시에 11개 시설의 신축 및 확장을 위해 5억 35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이번에 설립한 한국 첫 데이터 센터인 SL1은 통신사 중립적 데이터 센터로 광범위한 상호연결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한국 및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디지털 변혁과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가속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디지털 경제 시대에 가장 역동적인 시장 중 하나로 대한민국이 발돋움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시점에 SL1 IBX 데이터 센터의 개소는 의미가 크다.

2017년 한국 정부는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을 발표하며, 국가적인 차원의 5G 네트워크 구축 및 블록체인, IoT, 인공지능(AI) 분야의 새로운 산업 창출과 같은 주요 차세대 인프라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더 나아가 국가 성장을 이끌어 갈 데이터 중심 경제를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미래 성장을 위해 한국의 산업을 혁신하려는 노력에 따라, 한국 시장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연결되고 디지털 엣지에 보다 가까운 인프라 구축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플랫폼 에퀴닉스의 일부인 SL1 IBX 데이터 센터는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제공업체, 클라우드 및 콘텐츠 산업이 디지털 및 클라우드 시대에 알맞은 더 빠른 성장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SL1의 개소로,  에퀴닉스는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3개 시장 내 43개 IBX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플랫폼 에퀴닉스는 25개 국 53개 시장에서 200개 이상의 데이터 센터와 연결돼 있다. 9800개가 넘는 전 세계 주요 비즈니스를 위한 데이터 센터 및 상호연 결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혜덕 에퀴닉스 한국 대표는 "한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어떤 길을 택하는가에 따라서 국가의 미래가 결정되는 기로에 다시 한 번 서 있다"며 "따라서 에퀴닉스와 같은 기업들이 국내 비즈니스가 더 큰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SL1 IBX 데이터 센터를 통해 에퀴닉스는 상호연결 및 코로케이션(colocation) 서비스 이상의 것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에퀴닉스는 국내 모든 기업이 디지털 변혁과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이루어 내는 데 있어 필수적인, 전 세계적으로 상호연결되고 분산된 플랫폼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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