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철·신인석 금통위원 '금리인하' 소수의견···10월엔 내릴까
조동철·신인석 금통위원 '금리인하' 소수의견···10월엔 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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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조동철, 신인석 금통위원이 0.25%p 금리인하 소수의견을 냈다.

이주열 한은 종재는 30일 서울 소공동 소재 한은 본관에서 열린 '8월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조동철, 신인석 위원이 0.25%p 인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소수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보통 금통위의 소수의견은 다음 통화정책 방향을 읽을 수 있는 시그널로 해석된다.

앞서 지난 5월 열린 금통위에서 조 위원이 금리 인하 소수의견을 낸 뒤 한국은행은 7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하했다. 

조 위원은 금통위 내에서 가장 강한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로 꼽히는 인물이다. 신 위원 역시 조 위원과 함께 금통위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로 여겨져왔다.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1.50%로 동결했다. 이 총재는 "국내 경제의 성장세가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이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돼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향후 거시경제와 금융안정 상황의 변화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완화 정도의 조정 여부를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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