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마칸 터보' 공개···배기량 20%↓·출력 10%↑
포르쉐, '신형 마칸 터보' 공개···배기량 20%↓·출력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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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포르쉐 코리아)
신형 마칸의 외관 디자인 (사진= 포르쉐 코리아)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포르쉐가 강력한 성능의 최상위 콤팩트 SUV 모델 '신형 마칸 터보(the new Macan Turbo)'를 30일 공개했다.    

신형 마칸 터보는 2.9ℓ 6기통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해 이전 모델보다 배기량을 20% 줄이면서도 최고출력을 10% 높여 440마력(PS)의 엔진은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4.2초 성능을 갖췄다. 

센트럴 터보 레이아웃의 강력한 바이터보 엔진은 포르쉐 카이엔과 파나메라 모델에도 사용되는 2.9ℓ 신형 터보  엔진이다. 기존 3.6ℓ, 6기통 터보 엔진의 모델보다 40마력(PS) 증가한 힘을 내며 1800~5600rpm 사이에서 최대토크 56.1kg·m을 발휘한다. 연비는 유럽 NEDC 기준 9.8ℓ/100㎞다.

프런트 에이프런과 리어 더블 윙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전용 프론트 에어프런, 3개의 대형 에어 인테이크와 하이 레벨 프런트 라이트 외에도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PDLS)을 포함한 기본 사양의 LED 헤드라이트가 탑재됐다.

측면 디자인은 20인치 마칸 터보 휠, 스포츠 디자인 사이드 스커트, 차체 컬러의 스포츠 디자인 사이드 미러로 더욱 차별화됐다. 더블 윙 디자인으로 특별 제작된 고정식 루프 스포일러는 터보 모델의 전형적인 특징을 살렸다. 기본 사양으로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적용됐다. 

(사진= 포르쉐 코리아)
신형 마칸의 실내 디자인 (사진= 포르쉐 코리아)

신형 마칸 터보는 탁월한 드라이빙 다이내믹을 위해 포르쉐 서페이스 코티드 브레이크(Porsche Surface Coated Brake, PSCB)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한다. 여기에 포르쉐 전용의 혁신적인 고성능 브레이크를 적용해 반응 속도가 더 빠르고 마모 저항력이 높아 브레이크 분진의 양을 최대 90퍼센트까지 줄여준다. 고광택 브레이크 디스크와 화이트 컬러의 브레이크 캘리퍼가 특징인 PSCB는 모든 마칸 모델에서 옵션 사양으로 제공된다. 

또한, 최적화된 롤링 피스톤과 새로운 쇽업쇼버 유압 장치,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 포르쉐 세라믹 컴포지트 브레이크(PCCB)를 포함한 높이 조절이 가능한 에어 서스펜션을 통해 더욱 역동적인 주행도 가능하다. 

마칸 터보에는 특별한 첨단장치가 적용됐다. 부드러운 가죽 커버의 어댑티브 스포츠 시트와 18 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전자식 스포츠 시트, 컴포트 메모리 패키지 등이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다. 또한, 알칸타라 루프 라이닝과 브러시드 알루미늄 인테리어 패키지로 마감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기본 사양의 10.9인치 풀 HD 터치 스크린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는 완전한 네트워크를 구현했다. PCM은 14개의 스피커와 총 출력 665와트의 BOSE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연결되어 있으며, 실시간 교통 정보와 스마트 음성 제어 기능의 온라인 내비게이션을 제공한다. 

신형 마칸 터보의 부가세 및 국가 별 특별 사양을 포함한 가격은 9만1922유로(한화 약 1억 2300만원)부터 시작한다. 국내 출시 일정 및 가격 정보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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