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경단녀' 일자리 만들기 노력 열매 맺었다
롯데홈쇼핑, '경단녀' 일자리 만들기 노력 열매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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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재양성 프로그램 2기 종료···2년 누적 취업률 85% 달성
롯데홈쇼핑은 지난 7월21일부터 4박5일 동안 여성인재 취업 지원 프로그램 일환으로 싱가포르에서 교육연수, 유통기업 탐방 등으로 짜인 '상생일자리 워크숍'을 마련했다.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지난 7월21일부터 4박5일 동안 여성인재 취업 지원 프로그램 일환으로 싱가포르에서 교육연수, 유통기업 탐방 등으로 짜인 '상생일자리 워크숍'을 마련했다. (사진=롯데홈쇼핑)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해 일자리를 만들어주려는 롯데홈쇼핑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롯데홈쇼핑은 29일 여성인재양성 프로그램 2기의 취업률이 85%를 넘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사업인 여성인재양성 프로그램은 지난해 10월부터 롯데홈쇼핑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공동 주관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교육생을 선발한 뒤 1인당 100만원가량 교육수당과 직무교육, 유통현장 학습, 해외 유통기업 연수 등을 지원한다. 

협력사에겐 약 3개월간 채용지원금을 지급하면서 대졸 공채 신입사원 기준 인건비의 80% 이상을 지원하고, 맞춤형 여성인재 채용 기회를 준다. 올해는 모집 기간부터 협력사들의 관심이 컸다. 참여한 협력사가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었을 정도다.  

지난 7월31일 열린 '롯데홈쇼핑 잡 페스티벌'에선 50여개 중소협력사가 여성인재양성 프로그램 수료생들과 일대일 면접을 했다. 오는 9월까지 최종면접을 거쳐 수료생의 85% 이상 취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채용박람회에 참여한 협력사 관계자는 "롯데홈쇼핑 채용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직원들은 홈쇼핑 산업 이해를 위한 집중교육을 받아 빠르게 실무에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년간 여성인재양성 프로그램에 100여개 중소협력사가 참여했고, 전체 수료자 평균 취업률은 85%에 이른다. 수료자들의 평균 나이는 만 29살, 경력단절 기간은 1년부터 5년까지다. 특히 수료자 중 70%가 이전 직장과 비슷한 직종으로 취업해 경력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롯데홈쇼핑은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늘리고, 수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사후 프로그램도 운영해 여성인재양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경력단절로 취업난을 겪는 여성들과 구인난을 겪는 협력사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여성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지난해부터 운영해 누적 취업률 85%를 달성하며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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