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예산안] 국토부, 49.8조 예산 편성···3년 만에 20조원대
[2020예산안] 국토부, 49.8조 예산 편성···3년 만에 20조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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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내년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3년 만에 20조원을 넘어선다. 정부는 문화·체육 복합화 시설 건립, 노후 SOC 개량 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국민안전 강화와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내년 예산 정부안을 올해 43조2000억원 대비 15.2% 늘어난 49조800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중 내년 SOC 분야에 배정된 예산은 22조3000억원이다. 이는 올해 SOC 예산보다 12.9% 증가한 수준이다.

국토부 소관 SOC 예산은 18조원으로, △노후SOC 유지보수 등 안전강화 △지역 균형발전 △대도시권 교통혼잡 해소 등을 위해 올해보다 2조2000억원 늘렸다.

우선 정부는 기반시설 노후화에 대비해 유지보수 예산을 올해 3조1000억원에서 내년 3조9000억원으로 늘렸다. △포트홀과 불량포장 정비 확대(3080억원) △도로 개량(1200억원) △노후철도역사 개선(282억원) △도시철도노후시설 개선(566억원) 등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도 증액됐다. 주요 교통·물류망 확충을 위한 예산에 내년 8조6398억원의 재원이 투입된다. 새만금국제공항, 평택-오송 철도 2복선화,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등 지난 1월 발표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을 위한 예산은 1878억원이다.

올해 8조원이던 생활 SOC 예산은 내년 10조3766억원으로 29.8% 늘어난다. 공공도서관 182곳, 국민체육센터 173곳을 추가로 짓는 등 총 1조1000억원을 여가·문화시설 확충에 투입할 예정이다. 3000억원을 들여 도서관, 주민건강센터, 생활문화센터, 국민체육센터를 결합한 '복합문화센터'도 전국에 280개 신설할 계획이다.

이밖에 광역·혼잡도로 개선(1523억원→1607억원), 광역·도시철도 건설(6507억원→8651억원), GTX-A노선 추진 사업비(800억원→1350억원), GTX-C노선의 시설사업기본계획 예산(10억원)도 편성됐다. 

손명수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은 "내년 예산안은 안전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기반시설 노후화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예산"이라며 "국민이 체감하는 생활SOC 투자도 대폭 증액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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