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금융감독원은 올해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1009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28일 밝혔다.
최종 합격자는 지난 6월29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2차 시험에 응시한 3006명 중 전 과목 모두 6할 이상 득점한 자다. 합격자 수는 전년(904명)과 비교해 105명 증가했다
최고 득점자는 평균 78.8점을 맞은 남동신 씨고, 최연소자는 유정연 씨(만21세), 최연장자는 이경(만39세) 씨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만 27.0세로, 전년 대비 0.5세 상승했고, 20대 후반이 71.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응시자 구분별로 보면 지난해 1차 시험에 합격한 유예생이 754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74.7%를 기록했고, 합격률은 76.9%로 나타났다.
여성 합격자는 30.5%로, 전년보다 3.1%p 늘었다. 전공별로는 상경계열 전공자 77.1%를 기록했다.
내년도 공인회계사 시험 일정은 금융위원회가 오는 11월 중으로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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