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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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정한 가격 바꾸지 않는 '초격차' 전략···29일부터 생활필수품·가전제품 추가
이마트는 지난 8월1일 첫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을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오는 29일 물티슈·치약·칫솔 등 생활필수품과 의류건조기 등 가전제품 40여개를 새로 선보인다.(사진=이마트)
이마트는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을 새로 선보인다.(사진=이마트)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이마트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1차 상품이 인기를 끌자 생활필수품과 가전제품을 강화해 추가로 선보인다.

애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에 대해 28일 이마트는 "오는 29일 물티슈·치약·칫솔 등 생활필수품과 의류건조기 등 가전제품을 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대표적 상품으로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물티슈, 3㎏ 소용량 일렉트로맨 의류 건조기, 일렉트로맨 의류건조기 10㎏, 일렉트로맨티브이(TV) 등이 꼽힌다.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은 상시적 초저가 구조를 확립해 한 번 정한 가격은 바꾸지 않는 이마트의 초격차 전략이다. 이마트는 압도적 대량 매입, 프로세스 최적화, 핵심가치 집중, 업태간 통합매입 등을 통해 초저가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가 지난 8월1일 처음 선보인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도스코파스 까버네소비뇽(750㎖l) 와인의 경우 8월 1일부터 26일까지 26만병이 팔리며 기존 인기와인 1년 판매량(7~8만병)의 3배 이상 물량을 한 달도 안돼 넘어섰다. 다이알 비누의 경우도 같은 기간 15만개가 팔리며 지난해 이마트 비누 1위 상품 판매량 17만개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전체 매출 역시 늘었다. 도스코파스 까버네소비뇽 와인 인기에 힘입어 같은 기간 와인 전체 매출은 41%, 다이얼 비누와 바디워시 덕분에 목욕용품 매출은 16%, 워셔액 덕분에 자동차 교환용품 매출은 10% 치솟았다. 특히 도스코파스 까버네소비농 와인의 경우 구매 고객 중 최근 6개월 동안 와인을 한번도 구매한 적이 없는 고객 비중이 55% 넘어서며 신규 소비자 유입에 성공했다.

방문자도 늘었다. 8월1일부터 26일까지 이마트 방문자 수는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8% 치솟았다. 이에 올해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을 200여종으로 늘리고, 향후 500종 수준으로 운영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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