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금융감독원은 내년도 신입직원(5급)을 채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채용 인원은 지난해(62명)보다 13명 증가한 75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감독·검사 업무 인력수요 증가와 청년 일자리 부족 등 대내외 상황을 고려해 채용 인원을 늘렸다고 금감원 측은 설명했다.
예년과 같이 △경영학(22명) △법학(18명) △경제학(17명) △IT(9명) △통계학(4명) △금융공학(3명) △소비자학(2명) 등 총 7개 분야를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 분야는 필기시험 응시과목 기준이며, 학력이나 전공 제한은 없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고, 9월 28일과 10월19일 1~2차 필기시험과 면접전형(1~2차)이 이뤄진다. 12월경 최종 합격자가 발표되며, 합격자는 내년 1월 중 임용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도 블라인드 채용을 기반으로 채용절차 전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공정한 채용문화 정착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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