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의 '현장경영', 이번엔 금융부문···계열사 사장단 회동
이재용의 '현장경영', 이번엔 금융부문···계열사 사장단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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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 금융계열사 현장경영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6일 이재용 부회장(맨 오른쪽)이 삼성전자 온양캠퍼스를 방문해 경영진과 걸으며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연일 현장 중심의 광폭 경영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 등 금융계열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미중 부역분쟁,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등 결코 녹록치 않은 경영환경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8일 현성철 삼성생명 사장,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전영묵 삼성자산운용 사장 등과 회동했다.

이날 이 부회장은 금융계열사의 업황과 실적을 점검하고 성장 전략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저금리 기조와 시장포화 등으로 수익 악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일각에서는 최근 금융권에 고조된 위기감을 반영해 이 부회장이 직접 금융 부문 챙기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그룹의 주력 금융사인 삼성생명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756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7.7% 줄었다. 저금리 기조로 자산운용 수익이 감소하는 데다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면서 생명보험 시장 자체가 줄어드는 추세라 전망도 밝지 않다.

손해보험업계 1위인 삼성화재도 자동차보험과 실손의료보험 손해율이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36% 줄어든 4261억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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