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전망"-하이證
"현대글로비스,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전망"-하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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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8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며 목표주가 2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준영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는 올 3분기 원·달러 환율 상승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환율이 상승하면 물류사업 부문의 원화기준 해외법인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고, CKD 사업부문의 마진율이 개선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CKD 사업부문의 경우 평균 환율이 약 2~3달 정도의 시차를 가지고 적용되기 때문에 4분기에도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다만 "선박금융이 외화로 이뤄져, 환율이 상승하면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대글로비스는 현대·기아차라는 든든한 계열 물량을 가지고 있어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면서 "최근에는 국내법인 뿐만 아니라 해외법인에서도 비계열 물류 수주가 늘면서 계열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한 동사에 대해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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