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변동성 장세···글로벌 분산투자 효과 좋아"
삼성證, "변동성 장세···글로벌 분산투자 효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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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삼성증권)
(표=삼성증권)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최근 변동성 장세에서 해외 금리형 채권을 반영한 글로벌 분산투자의 효과가 크게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삼성증권은 금리형 자산을 포함해 글로벌 분산투자를 해야 한다는 '해외투자2.0' 투자원칙에 따라 투자했을 경우 변동성 장세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코스피 지수의 연초 이후 8월 23일 기준 수익률은 -4.54%이지만, 국내주식(코스피)과 해외주식(MSCI AC World 지수)에 50%씩 분산투자했다면 2.7%의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또 투자의 안정성 측면에서도 강점을 보였다. 국내주식에만 투자했을 경우 변동성(연초 이후 지수 등락 표준편차)이 12.39%이었지만 국내와 해외주식에 분산한 경우 9.74%로 낮아졌다. 더욱이 국내주식, 해외주식, 해외금리형자산으로 나눠 투자할 경우 6.34%까지 낮아져 국내주식 대비 변동성이 절반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올해 삼성증권의 판매 상위 10개 채권상품들이 모두 연초대비 10% 이상의 수익률을 올림에 따라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해외채권(Bank of America 채권종합지수)에 각각 3분의 1씩 분산투자 했을 경우 수익률은 3.78%까지 높아졌다. 판매 상위에 자리매김한 채권들은 미국 국채, 글로벌기업의 달러표시 회사채, 국내기업들의 달러표시 채권(KP물) 등이었으며 이 중 미국 국채 상품의 수익률이 18.64%로 가장 높았다. 

이병열 삼성증권 CPC전략실장 상무는 "최근 글로벌 변동성이 높아지며 투자자산 중 해외자산, 특히 달러채권을 편입한 고객들의 경우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투자의 중요성을 크게 실감했다"며 "투자자들이 글로벌 분산투자 효과를 체감하면서 해외채권을 포함한 다양한 글로벌 금리형 자산의 투자에 대한 문의와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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