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래 예탁원 사장 "전자증권制 조기 정착에 역량 집중"
이병래 예탁원 사장 "전자증권制 조기 정착에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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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6일 전자증권시스템 오픈···새 수수료 체계 적용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사진=김태동 기자)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사진=김태동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내달 16일부터 시행되는 전자증권제도 조기 정착을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시장 참가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협력해 전자증권시스템 구축, 관련 법규 및 규정 정비, 수수료 체계 개편, 대국민 홍보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주부터 전자증권시스템 이행작업을 시작, 추석연휴기간 중 이행작업을 완료한 후 9월 16일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보안성을 갖춘 전자증권시스템을 오픈할 것"이라며 "대국민 홍보활동을 강화해 시장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탁결제원은 오는 9월 16일 전자증권시스템 도입과 함께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또 증권사, 은행 등 참가 기관들도 자체 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를 마치고 추석 연휴 기간동안 전자증권시스템 개시를 위한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전자증권제도 도입에 맞춰 새로운 수수료 체계를 적용, 이용자 부담을 경감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실물증권 관리비용 절감 등에 따른 방행,예탁서비스 수수료 인하 뿐 아니라, 증권거래비용 절감을 위한 결제수수료 인하를 통해 130억3000만원 규모의 비용이 절감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 증권대행, 주식발행등록, 소유명세통지수수료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아울러 글로벌 투자지원 서비스 개선을 통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보관기관 과실로 투자자 손해 발생 시 보관기관에서 관련 손해를 배상하도록 특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 기존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외화증권 결제 방식을 자체 검증을 통한 자동 처리로 변경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외화증권 관련 제도와 시스템 등의 종합 진단을 받고 있다"며 "현재 법률 컨설팅 단계에 있다. 빠른 시간 내 시스템 개선 후 내년 도입 예정이다"고 말했다.
 
국내 투자자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미국, 중국 등 주요시장과 영국,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시장의 외화증권 결제수수료도 인하할 예정이다. 9개 시장의 결제 수수료가 평균 11% 인하됨에 따라 증권회사 전체적으로 연간 약 8억원에 달하는 수수료 절감을 기대한다고 예탁결제원 측은 설명했다. 앞서 예탁결제원은 2017년 10월과 2018년 1월 외화증권결제수수료를 2차례 인하한 바 있다.
 
이밖에도 오는 12월4일 부산증권박물관을 개관하고, 2020년 10월 가동을 목표로 전산센터 재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행 수도권 중심의 전산센터를 수도권과 부산으로 이중화 하여 센터 간 동시운영 및 상호백업체계를 구축, 안정화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혁신창업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고양시와 공동으로 일산센터를 활용해 2021년까지 KSD창업지원센터를 조성하고, 대전, 대구, 광주 등 3개지원에서 거점형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도 올해 11월부터 실시한다. 이를 통해 비 수도권 지역 창업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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