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챌린지 3R] '욱쓰' 김대욱, 스파크 스프린트서 폴투윈 '시즌 첫 승'
[슈퍼챌린지 3R] '욱쓰' 김대욱, 스파크 스프린트서 폴투윈 '시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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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권진욱 기자)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김대욱(위쪽)과 2위 윤종서(아래 왼쪽), 3위 신철규 선수의 주행모습. (사진=권진욱 기자)

[서울파인낸스 강원(인제) 권진욱 기자] 김대욱이 3라운드에서 핸디캡을 수행하고도 우승을 차지하는 완벽한 레이스를 선보였다.  

25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슈퍼챌린지 스파크 스프린트 3라운드 결승전이 열렸다. 이날 경기에는 총 5대가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슈퍼챌린지는 내구레이스 형식의 4개 클래스와 스파크 스프린트, 타켓 트라이얼 총 6개의 클래스로 운영된다. 히 스프린트 경기는 슈퍼 챌린지 유일의 경기라는 점도 있지만 일반인이 모터스포츠에 입문하기에 부담이 없는 접근성을 좋다.  

결승 그리드는 예선에서 폴포지션을 잡은 김대욱(욱쓰)을 비롯해 지젤킴(욱쓰), 신철규(개인), 박준용(Motonory), 윤종서(개인) 순으로 위치했다. 3라운드는 지난 라운드 2위, 3위를 차지한 김대욱, 신철규와 경기 중간에 출전한 지젤킴이 핸디캡을 수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라운드 우승자 김찬양은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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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 스프린트 3라운드 스타트 모습. (사진=권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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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욱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김대욱은 스타트 신호와 동시에 시즌 첫 승을 하기 위한 진념으로 2위와 거리를 벌려나갔고 그 뒤를 신철규와 지젤킴이 따랐다. 스타트 때 2 그리드에서 출발한 지젤킴은 3 그리드 신철규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말았다. 

그 사이 김대욱은 2위 신철규와 거리 차이를 20초 이상 벌리며 선두자리를 넘볼 수 없게 레이스 환경을 만들어 나갔다. 지난 라운드 2위를 한 김대욱은 핸디캡(피트 스탑 앤 고 10초)을 수행해야 해 거리를 더욱 벌려 나갔고 2위 자리를 놓고 디펜딩 챔피언 지젤킴은 신철규를 압박하며 접전을 펼쳤다. 박준용과 윤종서가 뒤를 이었다.   

김대욱은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2위와 20초 이상 거리를 벌리며 독주 체제를 유지해 나갔고 지젤킴은 5랩째 신철규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김대욱은 7랩째 핸디캡 수행했다. 일반적인 상황이면 순위는 지젤킴, 신철규 순으로 되어야 하는데 3 라운드 상황은 그렇지 않고 김대욱이 피트인을 하는 사이에도 2위권 차들은 보이지 않았다. 신철규와 지젤킴도 핸디캡을 수행해야 했다.

(사진=권진욱 기자)
 윤종서와 지젤킴의 레이스 경쟁 (사진=권진욱 기자)

신철규와 지젤킴은 각각 7랩과 8랩을 마친 후 핸디캡을 수행했다. 모든 선수들이 핸디캡을 이행을 완료한 9랩 결과는 여전히 김대욱이 선두를 지켰고 윤종서가 2위를 올라선 가운데 후반에 선두 김대욱을 압박했다. 박준용도 앞 선수들의 핸디캡 수행으로 3위까지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경기 결과 핸디캡 수행을 하고도 한차례도 선두를 내어주지 않았던 김대욱이 25분 42초113의 기록으로 폴투 피니시로 시즌 첫 우승을 기록했다. 2위에는 선두와 1.253초 거리 차이를 보인 윤종서가 차지했다.  윤종서는 이번 라운드에서 데뷔 첫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해 의미 있는 경기가 됐다. 막바지에서 스피드를 올리며 박준용을 추월한 신철구가 3위로 체커기를 받았다.

포디움 피니쉬를 아쉽게 놓친 박준용은 4위를, 디펜딩 챔피언 지제킴은 핸디캡에 발목이 잡혀 5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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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욱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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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용과 신철규의 레이스 경쟁. (사진=권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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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위 신철규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3라운드를 마친 결과 시리즈 순위에서는 3위로 15점을 획득해 총점 47점인 된 신철규가 1위에 올랐고 4위로 13점을 획득한 박준용이 45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3라운드 우승을 차지하며 22점을 획득한 김대욱은 신철규보다 3점 뒤진 44점으로 3위에 올랐다. 

마지막 라운드를 남겨놓고 있는 스파크 스프린트 경기에서는 졸합 순위 1~3위까지 3점 차이를 보이고 있어 시즌 챔피언 저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다만 이번 라운드에 출전하지 않은 김찬양이 출전을 하면 선수들의 전략 싸움에서 순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019 슈퍼챌린지 4전 스파크 스프린트 결승전은 10월 6일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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