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크린텍, 공모가 최상단 1만5100원 확정
한독크린텍, 공모가 최상단 1만5100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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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독크린텍은 기관투자자 대상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1만5100원으로 결정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전체 공모 물량의 80%인 56만주 모집에 총 1196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하며 경쟁률은 1117.61:1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6억1566만3000주(가격 미제시 포함)가 공모가 밴드 상단인 1만5100원 이상에 몰려, 전체의 98.37%를 차지했다. 당초 한독크린텍의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3300원~1만5100원이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총 105억원 7000만 원이다. 확보 자금은 정수 필터 자동화 생산 라인 시설 설비 투자와 회사의 신사업인 탈취 필터 생산에 주로 활용되고, 연구개발비 운영자금 등에 추가로 쓰일 계획이다.

한독크린텍은 국내 최초 도입한 압축 방식 카본필터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정수기 필터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압축 카본블록 필터는 통수량 및 정수 성능이 뛰어나 국내 다수 정수기 제조 업체의 높은 선호를 받고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독크린텍은 기존 카본블록 정수 필터의 안정적인 시장을 기반으로 상업용·산업용 정수 필터, 탈취·공기 청정 필터 등 사업 영역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고인선 한독크린텍 대표는 "회사의 탄탄하고 안정적인 사업 매출 구조와 차별화된 카본블록 제조 기술이 기관투자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코스닥 상장 후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독크린텍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0%인 14만주로, 오는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간 진행된다. 다음 달 5일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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