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초반 하락세다. 26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34.62p(1.78%) 내린 1913.17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32.96p(1.69%) 내린 1915.34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격화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연설에 대한 실망감으로 급락했다.
2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3.34포인트(2.37%) 급락한 25,628.90에 거래를 마쳤다. 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5.84포인트(2.59%) 떨어진 2,847.1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9.62포인트(3.00%) 폭락한 7,751.77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억원, 130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으며, 개인은 213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07억77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국면을 보이고 있다. 증권(-2.14%), 전기전자(-2.17%), 은행(-2.04%), 의료정밀(-2.12%), 화학(-1.90%), 제조업(-1.91%), 기계(-1.79%), 운수창고(-1.58%) 등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내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2.16%), SK하이닉스(-2.82%), 현대차(-1.19%), NAVER(-1.35%), LG화학(-0.46%), 현대모비스(-1.04%), 셀트리온(-2.31%) 등은 내리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85곳, 하락종목 773곳, 변동 없는 종목은 25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4.09p(2.31%) 내린 594.89를 가리키고 있다. 전장보다 14.73p(2.42%) 하락한 594.25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 국면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44%), CJ ENM(-2.26%) 헬릭스미스(-2.23%), 펄어비스(-2.55%), 메디톡스(-0.81%) SK머티리얼즈(-0.11%) 등은 내리고 있다. 케이엠더블유(0.49%), 솔브레인(0.69%) 등은 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