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3일 에코마케팅에 대해 하반기 광고 성수기 진입으로 높은 상승 여력 갖췄다며 목표주가 4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에코마케팅의 올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7% 늘었지만 이전 직전 2개 분기(약 65억원)보다 부진했다"며 "광고 효율을 개선키 위한 광고주들의 효율화 작업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에코마케팅은 3분기부터 반영될 TV광고 등 높아진 마케팅 비용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서도 "다만 마케팅 비용보다 훨씬 높은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고 고객들의 재구매율(패드 등)이 높아 중장기적으로는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한 최근 데일리엔코를 싱가폴 법인의 자회사로 편입시켰는데 이를 통해 해외 마캐팅 채널 확장과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 유리한 투자 유치 환경(세제 혜택 등)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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