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외국인 유학생 70여명 "사랑해요 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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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독도재단, 2박3일 탐방 프로그램 기획···8월28일부터 서울지역 대상 2차 행사
대구·경북 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이 20일 독도 선착장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KT&G) 
대구·경북 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이 20일 독도 선착장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KT&G)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대구·경북 지역 대학의 외국인 학생들이 대한민국 최동단에서 "사랑해요 독도"를 외쳤다. 21일 KT&G는 경북대와 영남대 등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날 독도에서 '사랑해요 독도, 사랑해요 대한민국(I ♡ Dokdo, I ♡ Korea)'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KT&G와 재단법인 독도재단이 기획했다. 독도재단은 민간 차원의 독도수호사업과 국내외 홍보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2009년 설립된 경상북도 출연기관이다. 

KT&G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 외국인 유학생 70여명은 지난 19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19일 독도문제 전문가인 이정태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특강을 듣고, '도전 독도 상상벨' 퀴즈를 풀면서 독도에 대해 배웠다.

20일엔 독도를 직접 살펴보고, 울릉도에 있는 독도박물관을 견학했다. 사회공헌활동 플랫폼인 KT&G 상상유니브의 독도사랑(I ♡ 독도) 스피치 대회를 통해 독도를 보고 느낀 소감도 발표했다. 21일 일정은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와 안용복기념관 답사 등으로 짜였다.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국내를 넘어 세계 시민들에게 독도를 널리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동재 KT&G 상상유니브 대구운영사무국장은 "앞으로도 KT&G는 대학생들이 상상력을 바탕으로 도전과 열정을 키워나갈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KT&G와 독도재단은 대구·경북 지역에 이어 오는 28일부터 서울 지역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2차 독도탐방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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