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상위 20개 기업 직원수 전년 比 2.73%↑
시가총액 상위 20개 기업 직원수 전년 比 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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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기아차·LG전자, 정규직 늘리고 비정규직 줄이고
삼성전기 비정규직 증가 5000% 육박, 현대제철·SK이노順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시가총액 상위 20개 기업의 직원 수(정규직 및 비정규직)가 지난해보다 1만명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중 5곳은 직원을 줄인 것으로 조사됐고 정규직과 비정규직 모두 줄인 곳도 2곳이나 됐다.

20일 각사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집계한 시가총액 상위 20개 기업의 직원 수는 올해 6월 말 기준 40만8884명으로 지난해 39만7988명보다 1만896명(2.73%) 늘었다.

최근 3년간 직원 수의 연평균 증감률 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9.7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주)LG(14.55%), SK이노베이션(11.31%) 등순으로 높았다. 정규직 직원 연평균 증가율도 삼성바이오로직스(23.20%), (주)LG(14.96%), SK이노베이션(10.53%) 순으로 높았다.

반면 현대건설(-5.63%), LG디스플레이(-5.20), (주)SK(-4.01%), 삼성물산(-3.01%), 삼성SDS(-2.13%) 등은 줄었다.

비정규직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삼성전기로 무려 4818.15%의 연평균을 기록했다. 이어 현대제철이 47.35%, SK이노베이션 41.28% 순으로 가장 많았다.

정규직을 늘리고 비정규직을 줄인 곳은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LG전자로 나타났다. 반대로 정규직을 줄이고 비정규직을 늘린 곳은 (주)SK, 삼성물산, LG생활건강이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모두 줄인 곳은 LG디스플레이와 현대제철, 삼성 SDS 세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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