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효성, 1.41% 상승 마감···탄소산업 지원정책 '기대'
[특징주] 효성, 1.41% 상승 마감···탄소산업 지원정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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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탄소사업 경쟁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효성 주가가 연중 최고점 수준을 기록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효성은 전거래일 대비 1.41% 상승한 8만6200원을 기록했다. 효성은 장중 한때 8만78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핵심 정책인 탄소산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전북 전주에 있는 효성첨단소재 공장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의 효성 전주공장 방문에는 송 도지사 이외 김승수 전주시장, 조현준 효성 회장, 정동영, 안호영, 이용호 등 도내 지역구국회의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중앙부처 관계자, 지역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진행된 '탄소섬유 신규 투자 협약식'에서 "핵심 첨단소재인 탄소섬유분야에서 민간이 과감한 선제 투자를 한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며 "핵심소재의 국산화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일석삼조’의 투자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오늘 효성과 전라북도가 8개 라인 공장증설을 포함한 총 1조원 규모의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서에 서명한다"며 "효성은 첨단소재 해외 의존을 탈피하고 자립화하겠다는 각오로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는, 비상한 각오와 자신감이 느껴진다"며 "광복절 직후, 국민 여러분께 좋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기쁘다"고 강조했다. 

한편이번 신규 투자 협약을 통해 효성은 2028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현재 연 2천t 규모(1개 라인)의 탄소섬유 생산 능력을 2만4천t(10개 라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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