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대 비중 48%···'뉴노멀 중년' 등장도 긍정적 영향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20일 '카카오톡 간편가입 서비스' 회원제(멤버십) 가입자 수 3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6월 카카오와 손잡고 이 서비스를 선보였다.
신세계면세점은 오프라인 매장 곳곳에 격자무늬의 2차원 코드(QR코드)를 새겨 카카오톡을 통해 간편하게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면세점이 가입자 3만명을 분석해보니, 40~50대가 약 48%에 달했다. 이에 대해 신세계면세점 쪽은 "모바일로 쇼핑을 즐기는 소비자가 20~30대에서 40~50대까지 확대되고 있고, 나를 위해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뉴노멀 중년'층의 등장도 영향을 미쳤다"고 짚었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추가 수는 도입 직전 월과 젼줘 약 76%,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0% 치솟았다. 신세계면세점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서비스를 통해 할인 혜택과 이벤트, 입점 브랜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누구나 사용하는 카카오톡 플랫폼을 활용해 멤버십 가입 유도가 쉽지 않았던 40~50대 가입을 이끌어낸 점, 특히 촉박한 출국 시간으로 회원 가입 유도가 쉽지 않았던 인천공항점에서도 빠른 절차로 많은 회원 가입을 유도한 점이 큰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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