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서울 아파트 공급 충분···연 4.3만가구 입주"
국토부 "서울 아파트 공급 충분···연 4.3만가구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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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서울 아파트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주장에 반박하고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19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에 따른 아파트 공급부족 논란과 관련해 "서울 아파트 공급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향후 5년간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이 충분하고, 최근 서울 아파트의 공급 실적도 양호하다는 설명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서울의 아파트 입주물량은 연 평균 약 4만3000가구로, 이전 10년 평균(3만3000가구), 5년 평균(3만2000가구) 대비 32~3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의 아파트 인허가는 올해 2분기 감소했지만 상반기 누계 기준으로 보면 2만2000가구로 전년(1만1000가구) 대비 2배 이상, 5년평균(1만5000만가구) 대비 48% 이상 많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착공(1만8000가구), 준공(2만1000가구) 기준으로도 지난 5년 평균에 비해 물량이 30~40% 증가하는 등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수도권에 36만가구 규모의 공공택지 공급으로 서울의 신규 아파트 수요를 흡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수도권에 36만가구 규모의 공공택지(주거복지로드맵 등 6만가구+수도권 주택공급계획 30만가구) 공급을 추진 중"이라며 "이 중 서울에 약 4만가구를, 용적률 상향 등 제도개선을 통해 도심 내 공급(약 5만가구)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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