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이마트가 '고랭지 1모작 수박' 할인 판매에 돌입했다. 18일 이마트는 경북 영양과 봉화 등에서 출하된 '산(山)수박' 10만통을 오는 21일까지 1통당 1만2500원에 판다고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산수박 1통 무게는 7~10㎏이고, 해발 300m 이상 고지대에서 자랐다. 1만2500원은 기존 판매가격보다 30%가량 싸다.
고랭지 수박은 열매껍질(과피)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다. 일조량이 많고 일교차가 큰 곳에서 자랐기 때문이다. 고랭지 수박 할인 판매 이유로 이마트는 "최저기온 25℃ 이상 열대야 현상"을 꼽았다. "열대야 현상이 자주 발생하면, 평지에서 생산되는 수박이 물러지기 십상이고 당도도 낮아져, 상대적으로 당도 높은 고랭지 수박이 인기"라는 게 이마트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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